남자 –58kg급 김종명, 2025 방콕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준우승
한국-58kg 최강 라인업 중 유일한 결승 진출•••시리즈3개 대회 연속 결승행
〈Copyright ⓒ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티브이 채정희 편집국장 By Chief Editor CHAE JEONG-HUI = 방콕 2025 월드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 남자 -58kg급 결승전 경기(왼쪽 김종명 선수) /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AI 학습 이용 금지〉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티브이〉 채정희 편집국장 By Chief Editor CHAE JEONG-HUI = 한국 남자 태권도 신흥 강호 김종명이 방콕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kg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종명(용인대, 22)은 2025년 11월 22일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막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결승에서 중국 황커펀에 2-1(4-4 우세승, 0-4, 4-4 우세패) 역전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대 황커펀은 2022 호치민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자로 2025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중국 남자 경량급 기대주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이 체급에서 보기 드문 압도적인 장신에 빠른 발차기와 기습적인 머리 공격이 돋보인다.
결승전은 오른발 앞발을 주무기로 전략을 펼치는 두 선수의 수싸움이 3회전까지 계속 이어지며 숨 막히는 접전이 펼쳐졌다.
1회전에서 김종명은 오른발 앞발을 주무기로 날카로운 탐색전을 전개했다. 득점 없이 공방을 주고받다가 종료 8초를 남기고 김종명의 몸통이 터졌고, 곧바로 반대발 몸통으로 추가 득점하며 순식간에 4-0으로 앞섰다. 남은 시간 동안 회피 전략을 펼치며 감점 4개를 받아 4-4 동점 위기를 맞았으나 기술 우선으로 우세승을 거두며 힘겹게 1회전을 가져갔다.
2회전은 두 선수 모두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상대 황커펀의 날카로운 오른발 머리 공격에 3점을 실점했다. 이후 두 선수의 난타전이 계속 전개됐으나 김종명은 좀처럼 만회하지 못했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공방 중 왼발 머리 돌려차기마저 허용했다. 마지막 추격전에서 감점까지 받으며 0-4로 2회전을 내줬다.
라운드 스코어 1-1로 승부는 3회전으로 넘어갔다. 오른발 앞발로 기회를 엿보는 두 선수의 같은 전략 속에서 유효타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 흐름은 김종명이 잡는 행위로 감점을 받으며 균형이 깨졌다. 이후로도 점수가 나지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공방 중 종료 13초를 남기고 상대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0-4 위기를 맞았다. 김종명은 남은 시간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뒤차기와 돌개차기 등 위협적인 기술을 계속 시도했고 몸통 2점을 만회했다. 이후 더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상대는 한계선 밖으로 나가 공격을 피했고 감점 2점이 부여됐다. 경기는 4-4로 끝났고, 기술 우선 판정으로 김종명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김종명은 올해 샬롯 우승, 무주 준우승에 이어 방콕 준우승까지 챌린지 시리즈 3개 대회 모두 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로마, 무주, 파리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다.
〈Copyright ⓒ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티브이 채정희 편집국장 By Chief Editor CHAE JEONG-HUI = 방콕 2025 월드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 남자 -58kg급 시상식 모습 /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재판매 및 DB 금지. AI 학습 이용 금지〉
이날 -58kg급에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 26), 세계선수권 2회 우승자 배준서(강화군청, 25), 세계청소년 챔피언 양희찬(한국가스공사, 20), 그리고 김종명 등 한국 최강 라인업이 총출전했다. 이 중 결승까지 진출한 선수는 김종명이 유일했다.
김종명은 준결승에서 박태준을 2-0(6-0, 8-7)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배준서는 중국 황커펀에게 2-1로 패했고, 박태준과 배준서의 3위 결정전에서 배준서가 부상으로 기권하며 박태준이 3위를 차지했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1위부터 3위까지 내년 파리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한 체급에 같은 국가 선수는 1명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된다.
김종명이 출전권을 가져갔고, 박태준은 3위에도 불구하고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양희찬은 16강에서 태국 시라윗 마하마드에게 0-2(9-17, 4-15)로 패했다.
여자 +67kg급에서 송다빈(울산시청, 24)은 3위 결정전에서 그리스 아고리차 아르테미아 키치우를 2-0(8-5, 11-2)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내년 파리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송다빈은 1회전 왼발 앞발을 주무기로 상대를 압박하며 주특기인 기습적인 머리 공격으로 선취점을 따냈다. 몸통 득점을 추가했고, 공방 중 돌려차기를 허용했지만 후반 몸통 기술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몸통을 허용했으나 8-5로 가볍게 1회전을 가져갔다.
2회전은 상대의 감점으로 선취점을 얻은 송다빈이 몸통 득점을 내줬으나 1분을 남기고 근접해 오는 상대를 왼발 앞발 돌려차기로 적중시키며 3점을 추가했다. 곧바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며 7-2로 앞서나갔다. 후반 다시 한번 왼발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11-2로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대회 3일차인 11월 23일에는 남자 +80kg급 강상현(울산광역시체육회), 김우진(경희대), 박우혁(삼성에스원), 양준영(한국체대)과 여자 -67kg급 곽민주(한국체대),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 최보영(서울체고), 홍효림(용인대) 등 남녀 2체급 총 8명이 출전한다.
채정희 편집국장 By Chief Editor CHAE JEONG-HUI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티브이 SINCE 2009.
THE REPUBLIC OF KOREA CULTURE NEWS TV BROADCAST SINCE 2009
▶ Website : www.rokctv.com
▶ X(Twitter) : https://x.com/rokctv
▶ Facebook : https://www.facebook.com/rokctv
▶ Instagram : https://www.instagram.com/rokctv
▶ YouTube : https://www.youtube.com/@republicofkoreaculturenewstv
▶ News and Advertising Emails 뉴스 제보 및 광고 : rokctv001@gmail.com
▶ Donations and Sponsors 후원 : Woori Bank(Seoul Korea) Account Number우리은행 계좌번호 : 1005-404-817264
〈이 저작물은 출판, 방송, 재작성 또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할 수 없으며, AI 학습 활용을 금지합니다. 저작권자 ⓒ 2009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티브이 SINCE 2009〉
This material may not be published, broadcast, rewritten, or redistributed. Copyright ⓒ Since 2009 The Republic of Korea Culture News TV Broadcast-ROKCTV, All rights reserved.
#세계태권도연맹 #방콕2025월그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 #태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