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호, 파리 그랑프리 금메달•••무주 이어 2회 연속 정상 등극
- 우즈베키스탄 세계선수권 챔피언 코심호지예프 2-0 완파•••남자 –68kg급 우승 -
- 올림픽 랭킹 1위 문진호, 우승 포인트 60점 확보•••2028 LA 올림픽 향한 도전 가속 -
- “아시안게임 아쉬움 털어 기뻐•••세계 1위로 LA 올림픽 출전해 금메달 따겠다” -
▲ 사진 왼쪽 두 번째 문진호 선수, 세 번째 장준 선수가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세계태권도연맹(WT)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및 DB·AI 학습 이용 금지.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TV방송 Since 2009〉 채정희 수석 기자 / By Senior Reporter Chae Jeong-Hui = 한국 태권도 남자 -68kg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문진호(한국체육대학교)가 프랑스 파리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9월 무주 그랑프리에서 정상에 올랐던 문진호는 한 달 만에 열린 파리 그랑프리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자를 결승에서 제압하면서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진호는 10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Palais des Sports Marcel Cerdan)에서 열린 '2026 파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나즈미딘 코심호지예프(Najmiddin KOSIMKHOJIEV)를 라운드 점수 2-0(14-12, 10-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문진호는 올림픽 랭킹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도전에도 힘을 얻게 됐다.
■ 세계선수권 챔피언과 결승 맞대결•••192cm 장신의 공격력 빛났다
결승 상대인 코심호지예프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74kg급 우승자로, 빠른 발놀림과 뛰어난 득점력을 갖춘 세계적인 강호다.
문진호는 192cm의 큰 키와 긴 다리를 활용한 공격으로 상대의 접근을 견제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1라운드는 치열한 몸통 공격으로 시작됐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앞발 몸통 공격을 주고받으며 2-2로 맞섰다. 코심호지예프는 문진호보다 신장이 작았지만 빠른 발놀림과 공격 전환으로 대응했다.
문진호는 상대에게 몸통 공격을 허용한 뒤 곧바로 반격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속 몸통 공격으로 4점을 추가하며 8-4로 앞서 나갔다.
상대에게 몸통 공격을 허용해 8-6으로 추격당했지만 다시 몸통 공격에 성공하며 10-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코심호지예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코심호지예프가 기습적인 왼발 내려차기로 문진호의 얼굴을 적중시키면서 점수는 10-9까지 좁혀졌다.
문진호가 다시 12-9로 앞섰지만 추가 득점을 허용하면서 12-12 동점이 됐다.
승부를 가른 것은 경기 종료 직전 문진호의 몸통 공격이었다.
문진호는 상대의 몸통을 정확하게 적중시키며 14-12로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 2라운드 10-0 완승•••상대 득점 봉쇄하며 금메달 확정
접전이 펼쳐졌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는 문진호가 일방적으로 주도했다.
문진호는 시작부터 오른발 앞발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코심호지예프 역시 왼발 앞발 공격으로 맞섰지만 문진호의 긴 공격 거리를 쉽게 뚫지 못했다.
문진호는 상대를 끌어낸 뒤 근접 상황에서 몸통 공격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긴 다리를 활용해 상대의 접근을 차단하면서 공격 기회가 생길 때마다 빠르게 몸통을 공략했다.
경기 중반에는 강력한 머리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6-0으로 벌렸다.
이어 몸통 공격을 추가하며 8-0으로 달아났다.
코심호지예프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문진호의 긴 공격 거리와 빠른 대응에 막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코심호지예프가 공격 과정에서 넘어지며 감점을 받았고, 최종 점수는 10-0이 됐다.
문진호는 상대에게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2라운드를 마무리하며 라운드 점수 2-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 문진호 “아시안게임 아쉬움 컸다•••파리 우승으로 자신감 회복”
문진호는 우승 직후 최근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이번 우승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문진호는 “아시안게임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도 크고 많이 아쉬웠다”라며 “다시 파리에서는 잘해보자고 다짐하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어진 성적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그는 “계속 이기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겼다가 졌다가 반복하는 것 같다”라며 좋은 경기를 하고 나서도 다음 대회에서 패한 적이 있다. 이겼을 때 잘했던 부분은 더 발전시키고, 아쉬웠던 부분은 보완하면서 계속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진호는 앞으로의 목표도 분명히 밝혔다.
“11월 파이널을 목표로 더 열심히 훈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라며 “파이널에서 반드시 우승해 올림픽 랭킹 1위를 지키고 싶다. 내년 세계선수권에서도 꼭 우승해 세계 1위로 LA 올림픽 본선에 출전하고, 마지막에는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준결승서 장준과 접전•••마지막 라운드 우세승으로 결승 진출
문진호는 결승에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의 장준(한국가스공사)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의 준결승은 라운드 점수 2-1(15-6, 3-4, 1-1 우세승)로 문진호가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는 문진호가 주특기인 오른발 머리 공격과 몸통 공격을 앞세워 15-6으로 앞섰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장준의 반격에 밀려 3-4로 패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문진호는 상대를 잡는 행위로 감점을 받아 장준에게 먼저 1점을 내줬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주먹 공격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우세 판정에서 앞선 문진호가 마지막 라운드를 가져가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장준은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앞선 8강에서는 올림픽 랭킹 2위인 튀르키예의 베르카이 에레르(Berkay ERER)를 라운드 점수 2-1(8-8 우세승, 0-4, 10-9)로 제압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 2026 파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남자 -68kg급 결승에서 문진호 선수(오른쪽)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세계태권도연맹(WT)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및 DB·AI 학습 이용 금지.
■ 올림픽 랭킹 1위 문진호•••파리 우승으로 선두 유지 발판
문진호는 이번 대회 전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68kg급 올림픽 랭킹에서 90.8점으로 세계 1위에 올라 있었다.
2위인 튀르키예의 베르카이 에레르를 약 10점 차로 앞서고 있었다.
이번 파리 그랑프리 우승으로 G-6 등급 우승에 따른 랭킹 포인트 60점을 확보하면서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다만 공식 랭킹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점수 반영 규정에 따라 확정되므로, 이번 대회 포인트를 기존 점수에 단순 합산한 수치를 공식 순위로 단정할 수는 없다.
문진호의 상승세는 한국 태권도 남자 -68kg급에도 의미가 크다.
이 체급은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였던 이대훈이 오랫동안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했던 체급이다.
문진호가 최근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정상에 오르면서 2028 LA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올림픽을 향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 아시아선수권·코리아오픈·그랑프리 석권•••국제무대서 성장세
문진호는 지난해부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후자이라오픈과 우시 그랜드슬램 챌린지, 방콕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했고, 나이로비 21세 이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에는 울란바토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춘천 코리아오픈, 무주 그랑프리를 잇달아 제패했다.
최근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이번 파리 그랑프리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92cm의 큰 키와 긴 다리를 활용한 빠른 오른발 머리 공격은 문진호의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상대의 공격 거리를 벗어나면서도 순간적으로 머리를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몸통 공격과 받아차기를 연결하는 경기 운영 능력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 한국대표팀, 이틀간 금 1·은 1·동 1•••여자부 마지막 날 메달 도전
한국대표팀은 대회 둘째 날 남자 -68kg급에서 문진호가 금메달, 장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첫날 남자 -58kg급 박태준(경희대학교)의 은메달까지 포함하면 대회 이틀 동안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편, 여자 -67kg급에 출전한 홍효림(용인대학교), 곽민주·이가은(이상 한국체육대학교)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 11일에는 여자 -49kg급 김향기(한국체육대학교), 이유민(관악고등학교), 이예지(제물포구청)가 출전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이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채정희 수석 기자
By Senior Reporter Chae Jeong-Hui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TV방송 #문진호 #문진호금메달 #문진호2연속우승 #파리그랑프리 #2026파리그랑프리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세계태권도연맹 #WT #WorldTaekwondo #태권도 #Taekwondo #한국체육대학교 #나즈미딘코심호지예프 #장준 #베르카이에레르 #박태준 #홍효림 #곽민주 #이가은 #김향기 #이유민 #이예지 #2028LA올림픽 #올림픽랭킹 #무주그랑프리 #아스타나그랑프리파이널 #태권도국가대표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TV방송 Since 2009
The Republic of Korea Culture News TV Broadcast – ROKCTV Since 2009
▶ Website: www.rokctv.com
▶ X(Twitter): https://x.com/rokctv
▶ Facebook: https://www.facebook.com/rokctv
▶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rokctv
▶ YouTube: ROKCTV YouTube
▶ News Submission / 뉴스 제보: rokctv001@gmail.com / rokctv@naver.com
▶ Advertise with Us / 광고 문의: rokctv001@gmail.com / rokctv@naver.com
▶ Partnership & Sponsorship / 제휴·후원 문의: rokctv@naver.com / rokctv001@gmail.com
▶ Donations & Contributions / 후원금·성금·기부금
우리은행(Woori Bank) 1005-404-817264
〈이 저작물은 저작권자의 사전 허가 없이 출판·방송·재작성·전재 또는 재배포할 수 없으며, AI 학습 및 기타 AI 관련 활용을 금지합니다. 저작권자 ⓒ 2009 ROKCTV 대한민국문화뉴스TV방송 Since 2009. 모든 권리 보유.〉
This material may not be published, broadcast, rewritten, reproduced, or redistributed without the prior authorization of the copyright holder. Its use for AI training or any other AI-related purpose is prohibited. Copyright © 2009 The Republic of Korea Culture News TV Broadcast Since 2009 – ROKCTV. All rights reserved.